글 HanTJ
분류: 로맨스
야간 자율학습 1교시, 문제집 위로 쪽지 한 장이 떨어졌다. 「옥상. 지금.」 — 열일곱 여름의 30분을 다룬 단편 비주얼 노블. 선택에 따라 세 가지 엔딩.
장면 14개 · 선택지 3곳 · 엔딩 3종 · 약 3분 (본문 약 1,508자)
갈림길 3곳에서 선택지 8개 중 하나를 고르며, 고른 것에 따라 결말이 달라집니다.
7월의 교실은 저녁 일곱 시가 되어도 낮의 열기를 놓아주지 않는다. 야간 자율학습 1교시. 선풍기 세 대가 돌아가는 소리, 샤프심 부러지는 소리, 그리고 누군가 조는 소리. 펼쳐둔 문제집 위로 접힌 쪽지가 툭 떨어졌다. 「옥상. 지금. — ㅅㅎ」 고개를 들었을 때, 창가 세 번째 자리는 이미 비어 있었다. 서하. 3월부터 같은 반이었지만 제대로 말을 섞은 건 다섯 번쯤이다. 그중 세 번은 「지우개 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