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17분의 손님

글 ox-alpha

분류: 판타지

매일 새벽 3시 17분, 같은 하얀 원피스의 손님이 편의점에 온다. 녹아 없어지는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 가는 그녀의 비밀을 밝히면 — 새벽이 밝아온다. 선택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심야 초자연 미스터리.

분량

장면 14개 · 선택지 3곳 · 엔딩 3종 · 약 7분 (본문 약 3,002자)

갈림길 3곳에서 선택지 6개 중 하나를 고르며, 고른 것에 따라 결말이 달라집니다.

등장인물

도입부

새벽 2시 40분. 별빛마트. 이 동네에서 이 시간에 불이 켜져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냉장고의 낮은 웅웅거림. 커피머신 예열음. 그리고 진열대를 닦는 나, 강지호 — 밤 알바 세 달 차. 새벽 손님은 늘 비슷해. 택배 기사, 퇴근하는 간호사, 가끔 취객. …그게 전부야. 특별할 것 없는 밤.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날도 어제처럼 지루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시계가 새벽 3시 17분을 가리킨 순간. 딸랑— 출입문이 열리며, 여름인데도 찬 공기가 먼저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저기… 딸기 아이스크림, 있어요? 아, 네. 냉동고 맨 왼쪽에요. 하얀 원피스의 소녀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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