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HanTJ
분류: SF
은사(銀砂)를 캐는 유배지 사르마. 가문이 하룻밤에 무너지고, 나는 사막으로 도망쳐 나를 구원자라 부르는 부족을 만난다. 그 예언이 삼백 년 전에 심어진 거짓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무쇠굴 아래에서 깨어난 것, 마른 탑에 앉은 목마른 왕, 그리고 지닌 자의 몸을 모래로 바꾸는 첫 짐승의 심장에 관한 다크 판타지 장편. 5막 · 여섯 결말.
장면 92개 · 선택지 20곳 · 엔딩 6종 · 약 54분 (본문 약 24,439자)
갈림길 20곳에서 선택지 52개 중 하나를 고르며, 고른 것에 따라 결말이 달라집니다.
우리 가문이 에이렌의 젖은 땅을 떠나던 날, 아버지는 아무도 울지 못하게 했다. 「눈물은 물이다.」 아버지가 말했다. 「우리가 가는 곳에서는 물로 값을 매긴다. 사람 값도.」 석좌 제국의 황제가 베르단 가문에 사르마의 은사 채굴권을 내렸을 때, 조정은 그것을 은혜라 불렀다. 우리는 그게 유배라는 걸 알았다. 다만 아무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사르마. 대륙의 등뼈 너머, 소금과 은사(銀砂)의 땅. 옛 지도에는 그 자리에 「사람이 살 곳이 아님」이라고만 적혀 있다. 그 지도를 그린 자는 거기서 하룻밤도 자 본 적이 없었다. 돛배의 창으로 처음 본 사막은 바다 같았다.…